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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러시아 스파이' 의심받던 벨루가 결국... [앵커리포트] / YTN

2024-09-02 9,816 Dailymotion

온몸이 새하얀 돌고래가 수면을 따라 신나게 헤엄을 칩니다. <br /> <br />먹이를 건네도 입을 크게 벌려 잘 받아먹습니다. <br /> <br />흔히 봤던 돌고래보다는 제법 몸집이 큰데요. <br /> <br />우리 말로 '흰돌고래', 또 '벨루가'라고도 부릅니다. <br /> <br />한없이 귀여워 보이지만, '스파이'로 의심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9년 노르웨이 북부에서 처음 발견됐는데 당시 머리와 지느러미 사이에 가죽 띠를 달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액션캠을 끼울 수 있는 홀더에 띠에는 '상트페테르부르크 장비'라는 표시가 있어서 러시아 해군 스파이 훈련을 받았을 거라는 관측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노르웨이에서는 가죽 띠를 떼주고 '발디미르'라는 별명도 지어줬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는 아무런 입장을 내지 않았고, '발디미르'는 그렇게 지난 5년 동안 사람들과 어울려 지내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얼마 전 노르웨이 남서쪽 바다에서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몸에 큰 부상은 보이지 않아 부검을 통해 사인을 확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스파이 의심만 받다가 비운의 죽음을 맞은 '발디미르'. <br /> <br />사람들은 지난 5년간 줬던 감동을 절대 잊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승배 (sbi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90216564874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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